오랜만입니다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그동안 블로그 운영에서 멀어졌습니다. 취업 외에 여러 가지 불행이 겹친 결과 생각이 많아지고 늪에 빠져서 글을 다시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기다리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할 수 있는 것을 할 뿐여러 불행이 겹치긴했습니다만, 제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할 수 있는 걸 할 뿐입니다. 알바 시간되면 가고 할 일 찾아서 하고, 귀갓길에 책 읽고, 귀가하면 취준 하거나, 자거나, 인방 보는 거죠. 여러 가지 불행에 대해서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없고, 그래서 닥쳐오는 불행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정해져 있고, 아무렴 어떻습니까 그냥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살아 나가겠습..
약 3주간의 회고 뭐라고 말을하면 좋을까 그냥 행복 그 자체였다. 운좋게 LG U+ 아르바이트로 첫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 마침 시행해준 [오블완 챌린지] 저에겐 얼마나 큰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는지 모릅니다. 절묘한 타이밍에 이런 챌린지를 내준 것에 운명까지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11월 7일에 게시한 오블완 챌린지 다짐글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시작합니다.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근 한 달 동안 회사(아르바이트)에 적응하느라 블로그 관리가 소홀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던 차 오블완 챌린지를 목격했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으로 글쓰기data-game.tistory.com 일단 시작을 했으니 처음 며칠은 정말 열심히 썼던 기억이 있고, 출근하면서 부터 퇴근할 때 까지 뭘 적어야할까 글감을 하루종일..
페이커 이상혁 프로게이머의 기조연설연상토요일. 공부나 취업준비를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에 치과를 가고 오늘은 방에서 잠깐 책상에 엎드려 자고 유튜브 탐방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페이커 이상혁의 기조연설영상이 눈길을 끌었고 자연스레 풀영상 시청을 때렸다. 이상혁 프로게이머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 그에 관한 설명은 생략하고 페이커가 기조연설을 통해서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그가 생각하는 핵심 가치는 무엇이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도전의 의미페이커는 본인의 프로게이머 입문 시절을 회상하며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확실히 그때 만약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마음을 품고 도전해보지 않았다면 지금의 그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도전에 진심이었을까? 정작 페이커는 뭔가 ..
두리안을 아세요?두리안과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싱가폴로 여행을 간 친구의 두리안맛 초콜릿 두 개가 계기였다. (맛은 거의 초콜릿만 두리안이었다.) 도전의식이 남달랐던게 화를 불렀던 거죠, 굳이 먹겠다고 하여 입에서 굉장히 좋지 않은 냄새를 풍겨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는 일종의 고문을 겪었던 적이 있다. 그때 맛본 두리안의 맛은 뭐랄까... 맛이 정말 우웩 이런 건 아니지만 은은하게 풍겨오는 그 이질적인 맛.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될 맛이었다. 그냥 뭐랄까... 끔찍하고 공포스럽고 기괴한 그런 맛이었다. 마치 망가진 인형의 집에서 다 망가진 인형이 들고 있는 접시 위에 부패하기 시작한 고기 같은 맛이었다. 그렇게 그냥 두리안과의 추억은 마무리되는 줄 알았죠. (반드시 그랬어야 했다) 이전 글 열정이 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