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그동안 블로그 운영에서 멀어졌습니다. 취업 외에 여러 가지 불행이 겹친 결과 생각이 많아지고 늪에 빠져서 글을 다시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기다리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할 뿐
여러 불행이 겹치긴했습니다만, 제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할 수 있는 걸 할 뿐입니다. 알바 시간되면 가고 할 일 찾아서 하고, 귀갓길에 책 읽고, 귀가하면 취준 하거나, 자거나, 인방 보는 거죠.
여러 가지 불행에 대해서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없고, 그래서 닥쳐오는 불행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정해져 있고, 아무렴 어떻습니까 그냥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살아 나가겠습니다. 불행이 심해질수록 느끼는 절망감 또한 커질 필요도 없겠죠 또 거기에 집중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며 살기도 힘든데 굳이 다른 생각하면서 에너지 쓸 필요도 없는 것이겠죠.
하여,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혹은 힘낼 수 있는 부분들, 좋아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독서
- 인방 시청
- 미니어처 만들기
- 게임
- 하기(제발 게임 좀 하자)
- 기사 읽고 분석에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해 보기
- 블로그 글쓰기
- 대시보드 업데이트
- 취업 준비
- 마스터 이력서
- 마스터 자기소개서
- 마스터 포트폴리오
그중에서 유효한 것들이 무려 4개나 있네요. 그 중 현재 저는 인방 시청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니 반드시 해당 시간을 줄여야겠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고 기록하는 그런 습관을 장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챌린지 때처럼 하루 1 포스팅은 무리겠지만, 조금씩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